활기찬 하루 수요일 공감소통 예순 넷 < 육상선수 >
2020. 6. 3. 06:21ㆍ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활기찬 하루 수요일 공감소통 예순 넷 < 육상선수 >
< 육상선수 >
저는 국민학교 시절 육상을 했습니다
3학년 때 인가부터 한것으로 기억됩니다
주 종목은 800m 중장거리와
멀리뛰기 였습니다
국민학생(초등학생)이 800m를
뛰는 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때 당시 코치님 별명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일명 코브라
무섭게 생긴 얼굴에
커다란 키 무서웠죠
© mohan_moolepetlu, 출처 Unsplash
수원시 대회에 나갔을 때 일겁니다
작전은 이렇습니다
다른 선수들 뒤에 따라가다가
1바퀴 남았을때 스퍼트를
시작해라
800m니까 400m 트랙 2바퀴인거죠
그 중 한바퀴를 스퍼트를 하라구요??
결승에서 8명이 뛰는 중에 7등으로
달리고 있었을 겁니다
한바퀴를 잘 따라서 뛰고나서
코브라 코치님의 눈과 마주쳤습니다
그때부터 스퍼트를 시작했죠
물론 다 따라제치고 1등을 했습니다
기록은 2분 44초 77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 기억엔 육상을 잘한건지
겁이나서 잘 뛴건지
애매모호합니다
지금은 어디에선가 살아계실지
모르겠지만 코브라 코치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육상을 알려주셔서
뛰는 법을 알려주셔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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