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07:27ㆍ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신나는 하루 금요일 공감소통 백 여덟 < 홧병 >
< 홧 병 >
어제도 연장이었는데
열받아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홧병이라는 주제가
꼭 맞는 일이었죠
타설 전 작업을 끝내고
중층에 다른 작업이 있어
자재를 날라야 하는 연장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 직원이 대뜸
총무는 연장대상이 아니랍니다
6월말 부터 다리가 괜찮아서
열심히 작업하고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자기네 딴에는 확인도 안하고
당연히 사무실에 앉아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을겁니다
사무실에만 처박혀서 컴퓨터만
보고 있는 사람들하고 대화가
안되겠지만 본인들은 작업을
안하니 모르는거지요
알고 보니 저희 팀장님이
저는 오늘 연장을 아마도
안할거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그걸 들었다면
당연히 너희 팀장님이
총무는 오늘 연장을 안할거라고
했다는데 확인해봐라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총무는 연장 대상이 아니다
저 뭐 제외대상인가요??
제가 욱하는 성격이 있지만
이 부분은 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친한 대리한테
제 성격을 카톡으로 드러내보였죠
그걸 위 상사 부장님한테 보여준겁니다
총무님이 이렇게 화가 났는데
연장 시켜줘야되냐고
이 처신도 웃기더라구요
자기가 받아들이고 돌려서 말을
해야지 그걸 그대로 아.....답답하더라구요
차라리 잘 됐습니다
그렇게라도 어필해야 자기들도
제가 상부에서 일을 하는걸
아니까요
이제 연장 잘릴일은 없겠죠모
오늘도 푸념이지만 답답한 마음
어디다 풀겠습니다
이해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버티시면 주말입니다
힘내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아! 오늘 소나기 종종 온다니까
우산 꼭 챙기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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