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여덟번째 < 기억과 추억의 사이 >

2020. 4. 8. 06:16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기억과 추억의 사이

아주 어렸을 적 기억나는 일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국민학교 1학년.

 

 

© nci, 출처 Unsplash

 

학교 놀이터에서 놀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연락하는 친한형과 놀던 기억

연락이 끊어진 친구들하고 철봉하고 놀던 기억

신나게 놀다가 머리를 부딪혀 찢어진 기억

피를 흘리며 집에 울며 뛰어갔던 기억

80년 대 후반 반지하에 살던 때

연탄가스를 마셔서 죽을 뻔 한 기억

 

 

© ma5t0, 출처 Unsplash

 

90년대 수영장에서 놀다가 깊은곳인지 모르고

들어가 허우적대다 죽는구나 하는 중에

누군가가 나를 꺼내준 기억

 

 

© amseaman, 출처 Unsplash

 

이제는 모두 추억이다

기억이 나질않는건 잊혀진것이 아닌

잠시 찾지 못하는 소중한 기억이다.

여러분들은 어렸을적에 기억나는 일이 있나요?

아니면 추억으로 남아있는 일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