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열여덟 < 죽음과 생각 >
2020. 4. 18. 06:06ㆍ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아침을 함께 하는 공감소통 열여덟 < 죽음과 생각 >
죽음과 생각
죽는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어쩌다 생각해보면
죽는다는건 아직 무섭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들을
못하고 간다는 상상을 하니
답답해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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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건 생각한다는게 사라지겠지
내가 생각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미치겠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서
서서히 지워질 것이다....
문득 생각해본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그냥 누구아빠? 누구남편? 누구아들?
내가 뒤에 나오기보단
앞에 나오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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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딸, ##의 남편
@@의 어머니, oo의 아버지
내가 이 세상에 도움이 되거나
훌륭한 삶을 보냈다면 내 이름이
분명 먼저 나오겠지...
그렇게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은 멋진 날개짓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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